오전에 브라이언트 파크랑 옆에 공립도서관 보고 점심 먹고 뮤지컬 라이언킹 보는 날.
브라이언트 파크에 인접한 공립도서관 newyork public library.
우린 사실 옆문? 뒷문? 쪽문?으로 들어가서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정문으로 나오니 영화에서 보던 그 모습.
영화 '투모로우' 좋아해서 가보고 싶었음.
재난 영화를 좋아하는데 투모로우는 케이블에서 할때마다 봄.
도서관 내 기프트샵. 이쁜거 정말 많음.
가는데마다 냉장고자석을 샀더니 집 냉장고 문짝에 엄청 나다.;;
옆문? 후문? 안쪽에 자그마한 키즈도서관이 있음.
우리집 꼬맹이가 막 좋아해.
후딱 점심 먹고 뮤지컬 보러 가야 함. 2시 시작이라 1시 30분 정도까진 가야 하는 듯.
달라스bbq 보이길래 갔는데...(여행카페에서 본 적 있는거 같아서)
코스트코 립보다 훨씬 맛이 없음.
허니윙을 시켰더니 우리가 생각했던 윙 모양 아님.
크기도 엄청 커서 좀 징그러웠음.ㅋㅋ;;
극장 찾았다. 토요일이라 길에 사람이 많고 엄청 복잡.
평일은 저녁 8시 공연이라 우리한테는 좀 늦는거 같아서 토요일 2시 공연으로 예매.
어떤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티켓이 '비교적' 싸길래 예매했는데 좌석은 랜덤.
우린 G열(맞나?) 맨 가장자리 세개. 끝 좌석은 무대 한쪽 끝이 가려서 안보임.
이거 뭔가 이상해. 우리 앞좌석도 세명 일행이 맨 가장자리고
우리 뒷좌석도 맨 가장자리는 세명이 일행인 팀.
여러명 예매하면 다 가장자리로 몰아놓나 하는 생각까지 듬.
minskoff theatre
사실 난 라이언킹은 별로 안 땡겼는데 우리집 꼬맹이 때문에 보게 됐음.
공연 첫 시작에서 막 전율을 느꼈어. 정말 멋짐!!
근데 보다보니 막판에 40분쯤 졸았다. 재밌는데 피곤했나봐.ㅜㅜ
게다가 앞좌석 사람 앉은 키가 커서 피해서 보느라 그것 또한 피곤했다.
이 비싼 티켓에 좌석이 이모양이라니 억울하고 짜증나!
예전에 런던에서 빌리 엘리엇 볼때는 싼 티켓 사서 거의 끝자리에 앉았는데
경사가 후덜덜해서 아찔했었지만 그래도 차라리 그게 나은거 같아.
(우리집 꼬맹이는 잘 봤으니 됐다.)
뮤지컬 끝나고 어차피 저녁먹고 들어가야 하는데 시간 일러서 다시 브라이언트 파크.
좀 쌀쌀했지만 여유있게 커피 한잔.
여긴 왜 잔디밭에 아무도 안들어가지? 들어가면 안되나??
관상용인거 같아서 실망했는데 나중에 어떤 사람 블로그보니 잔디밭안으로도 사람들 들어가더라.
이날은 왜지?
또 초당골 갔다. 이 집 정말 좋아!
뉴욕에서의 마지막 밤이라 도심 산책.
뉴욕 온 첫날은 뉴욕이 별로 마음에 안들었었는데
떠날때 되니 되게 아쉽다. 이상해.ㅎㅎ
'13-14 미국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 항공우주박물관 (0) | 2014.04.21 |
---|---|
9. 워싱턴DC로 (0) | 2014.04.20 |
7. 센트럴파크-MOMA (0) | 2014.04.18 |
6. 자유의 여신상 페리-덤보 (0) | 2014.04.17 |
5. chelsea market - rockefeller center (0) | 2014.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