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 일정은 자연사박물관.
지하철에서 내려서 가는 길에..
도착.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여기 들어갈때 가방검사하는데 묘하게 불쾌했음.
짧은 막대기를 가방에 꽂고 휘저어서 쓱 보는데
검사 끝나니 막대기 꽂은채로 가방을 땡겨 쓱 밀어버린다.
순간 묘하게 기분 나빠서, 안으로 들어와서 다른 사람들 가방은 어찌 검사하나 지켜봤는데
백인가방은 막대기로 저어보고 손으로 쓱 밀어주는 반면 유색인은 막대기 꽂은 채로 쓱 밀어버려.
(절대 손 안닿아. 유색인종 가방은 뭐 더럽기라도 한가?)
그 검사하는 아저씨도 흑인이었으면서..별..
워싱턴에서 이 아저씨 말고 다른 흑인으로 인해 불쾌한 일도 있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 그 불쾌감에 당혹스러웠다.
이제 안으로.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음.
hope diamond
45.52 캐럿, India.
음...솔직히 실망임.
뉴욕 자연사와 워싱턴 자연사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검색해봤을때
대부분 워싱턴이 낫다고 해서 워싱턴 자연사로 간건데
정말 별 특징 없음.
물론 자연사 박물관 처음 가는 사람들은 들려봐도 괜찮겠지만
다른 곳에서 들려본 적 있는 사람한테는 그다지..
남편은 다른 곳에서 많이 들려봤고 난 런던 자연사랑 우리동네 자연사를 이미 들렸었는데
이 워싱턴이 잴 별로다. 우리집 꼬맹이도 시큰둥.
그래서 대충 돌다 접었다.
그래서 기프트샵으로.
이거 진짜 전갈이래.ㅋㅋㅋ 막 신기해서 살까말까 망설이다 안샀는데
나중에 다른 곳 여행하다 고속도로에서 들린 편의점에서도 이거 팔더라..ㅋㅋㅋㅋㅋ
사람 많았음.
국회의사당까지 가기 귀찮아서 그냥 멀리서 줌땡겨서 찍음.
유타 주청사를 이 국회의사당을 모델로 만들었다던데..
그래서 이미 본거 같아서 생략했다.ㅋ
갑자기 빗방울 떨어져서 근처에 있던 스미소니언협회로 피신.
거기 카페테리아에서 점심 먹고 차마시고 비 그치길 기다리며 구경도 좀 하고..
워싱턴DC는 근사한 건물이 정말 많다.
시간이 막 남아돌아.ㅋㅋㅋㅋ
듀퐁서클역에서 내려서 바로 있는 공원 벤치에 앉아 시간 때움.ㅋㅋ
여행막바지 되니 넘 피곤해서 어디 가기도 귀찮아 빈둥거리며 저녁밥때 기다림.ㅋ
드디어 저녁 먹을 시간 됨.ㅋ
지난번에 지나면서 손님 많았던 멕시칸식당.
lauriol plaza
뭘 먹어야 할지 몰라서 주로 추천해주는 것들 먹었음.
아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 맛집이었어.ㅋ
테라스쪽 테이블에서 먹었는데 좋았음.
건물 안쪽에도 테이블이 많음 꽤 큰 식당임.
저 생선요리 추천해줬는데 생선이 정말 팔뚝만해. 음식들이 다 맛있음.
사진엔 안나왔지만 버팔로윙도 먹었는데 버팔로윙은 어딜가나 맛이 다 똑같은거 같다. 좀 시큼한 핫소스맛.
저녁먹고 동네 산책하며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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